동해 자전거 나들이-3, 고성-속초-양양-주문진-강릉, 130 Km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동해 해안선의 최북단, 통일전망대 DMZ에서 강릉까지 여행하였습니다. - - 대진버스정류장을 출발 북쪽으로, 자전거 여행이 가능한 통일전망대 입구 검문소에서 남으로 내려 오면서, 최북단의 해수욕장인 영파해수욕장, 항구인 대진항, 계속이어지는 하얀 모래의 해수욕장과 바위섬, 여러개의 석호(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바다가 막혀 생긴 호수), 삶이 넘치는 작은 항구들, 서쪽에는 눈 덮힌 설악산,백두대간 능선..., - - 가끔 진입하게 되는 7번 일반도로는 강릉에서 남쪽, 포항, 부산으로 내려가는 도로에 비하여, 차량이 휠씬 적어 좋았습니다. 해변에 인접한 산이 적어 언덕, 고개가 많지 않고, (재일 높은 고개가 민통선 부근 쑥고개,78m) 7번 도로와 분리 된 해변가 도로가 따로 있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 - 속초에서는 수복 이후 남하한 함경도민들이 형성한 마을, 아바이 마을과 그들이 육지로 왕래하기 위하여 애용하고 있는갯배도 탔습니다. 일제말기 강점기 속초항이 개발 되면서 부터 있었다는 도선용으로 얼마 후에은 없어 질지도 모르는 속초의 명물입니다